*-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되는 한국통신의 초대사장으로 이계철 전사장의 재선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난 4일 마감된 사장 공개채용에 응모한 인사들의 면면에 대해 화제가 만발.
한국통신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채에 응모한 내로라 하는 저명인사들에 대해 『적어도 무턱대고 원서를 내밀 사람들은 아니다』며 신임 사장이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한국통신은 프라이버시 문제를 들어 응모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전직 한국통신 고위인사들과 통신관련업체 사장들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당초 11명으로 알려졌던 「응모자」 가운데 3명이 『대리점 사장 모집공고로 오해했다』며 응시를 철회하는 해프닝도 발생해 거대 공기업인 한국통신의 사령탑에 대한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