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컴덱스, 신형 하이엔드 서버제품 대거 발표

미, 일 서버업체들이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97 추계 컴덱스」를 통해 신형 서버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CR를 비롯,휴렛패커드(HP),NEC,크리에이티브 디자인스 솔루션스(CDS)등 서버업체들은 프로세서를 최고 8웨이방식의 하이엔드제품서부터 하위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발표했다.

NCR는 「옥타스케일」아키텍처기술을 기반으로 2백MHz 펜티엄 프로를 최고 8개까지 탑재한 「월드마크 4380」을 내놓고 엔터프라이즈 윈도NT부문의 강화에 나섰다.

NCR는 이와 함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라이프키퍼 2.0」새버전도 발표했다. 최고 16개의 컴퓨터 노드를 연결하는 이 제품은 NT와 유닉스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전자상거래 및 데이터웨어 하우징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HP는 웍그룹 애플리케이션용 신형 「넷서버」 2개 모델을 출품했다. HP의 「넷서버 LC II」와 「LH II」모두 듀얼 펜티엄II를 기반으로 최근 이 회사가 발표한 「톱툴」관리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

이밖에 NEC 컴퓨터 시스템스도 싱글 펜티엄 서버를 2천2백달러에 내놓았고 CDS도 미니 데이터/스토리지 서버인 「PS100SA」를 발표해 내년 초께는 이들 제품이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