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AFP聯合)유럽의 항공기 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는 수주내에 이사회를 통해 점보 기종인 A340-600의 생산 착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두바이의 국제 에어쇼에 참석한 항공업계 소식통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또 몇군데 항공사가 이미 A340-600機를 대량 주문하는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항공사가 아직 회사명이 공표되는 것을 원치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종은 A340 모델을 확대 개조한 것으로 에어버스 제작 항공기로는 처음으로 보잉 747의 특정 기종과 경쟁할 수 있게 돼 항공기 시장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점보기 분야에서 25년간 우위를 지켜온 보잉의 아성이 위협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