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中國電子報」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중국전자보에 따르면 중국 南京에 위치한 熊猫(팬더)電子集團公司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몇 개 업체와 협력해 기록용량, 화질 등 모든 면에서 비디오CD를 훨씬 능가하는 DVD플레이어를 중국 최초로 개발했다.
팬더전자집단공사가 개발한 DVD플레이어는 최첨단의 반도체레이저와 디지털정보 압축, 해지 국제규격인 MPEG2를 채용하고 있다.
이 DVD플레이어는 디스크 한 장당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이 동영상과 음성 합쳐 1백35분 분량으로 VCD의 74분에 크게 앞선다.
또 해상도도 최대 5백으로 2백50인 VCD보다 훨씬 화질이 우수할 뿐아니라 수종의 언어를 음성과 자막으로 표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팬더전자집단공사는 이 DVD플레이어를 「熊猫」브랜드로 내년 초 양산, 상품화할 예정이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