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9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온 「하나로교통카드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
신용카드 조회서비스 및 시스템통합(SI)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하제준)은 자사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부산시 교통기관 및 동남은행 등이 참여해 추진중인 부산시 하나로교통카드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전면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가 하나로카드서비스를 조기에 전면 확대하고 나선데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6만여장의 카드를 발매, 지하철전구간과 버스 5백대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97%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면서 날이갈수록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부산시와 한국정보통신, 교통관련기관, 동남은행 등 사업참여기관들은 오는 98년 3월까지 지하철과 버스 이용이 가능한 IC교통카드(RF 및 접촉식 방식의 하이브리드카드) 20만매를 추가 공급하고 부산시 전체버스와 택시 등에 단말기를 설치해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