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체들이 윈도CE 2.0을 탑재한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일본 주요 PDA 생산업체들이 윈도CE 2.0을 채용한 PDA의 미국시장 판매계획을 최근 잇따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는 지난 4월 미국 시판을 시작했던 윈도CE 1.0 탑재 PDA의 후속으로 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한 원도CE 2.0 탑재 PDA를 내년 초 출시한다.
패커드벨NEC도 최근 개발한 「모바일프로700」를 12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한다. 또 카시오계산기와 샤프도 올해 안에 신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윈도CE 2.0은 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정보단말기용 운용체계(OS)로 개발한 윈도CE 1.0의 후속 버전. 윈도CE 2.0은 1.0과 달리 풀컬러 표시기능이 부가됐으나 일본 업체들의 이번 미국시장 시판 제품은 흑백화면 제품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