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의 소프트웨어 제조공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순정 소프트웨어 인증서(COA:certificate of authenticity)와 CD롬을 포함한 컴퓨터 관련 제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월 10일 MS사 인증공장인 토마스 리소社에 총으로 무장한 4명의 강도가 침입, COA 20만장과 CD롬 10만장을 빼았아 달아났다.
COA는 사용자 매뉴얼에 붙혀 정품임을 인정하는 4인치(10.1cm) 크기의 정사각형 특수 종이로 위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패픽 화상과 바코드, 시리얼 넘버 등이 인쇄돼 있다.
MS는 도난당한 COA가 윈도95의 해적판 소프트웨어에 이용될 경우 피해액이 최대 1천6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COA와 동시에 도난당한 CD롬은 각 지역 언어에 대응한 윈도 95와 오피스 97, 윈도 NT 버전 4.0, 게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