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와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스토리지 관리 제품의 통합 및 신제품 개발 등에 관한 포괄적인 제휴를 체결했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업체는 베리타스 스토리지 관리소프트웨어를 유닉스OS인 HPUX에 통합시키는 한편 양사의 기술을 채용한 신제품 개발,OEM 및 리셀러공급,직판 등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베리타스의 「볼륨 매니저」「넷백업」「파일시스템」등의 컴포넌트들은 HPUX의 차기 버전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볼륨 매니저」는 RAID기법과 디스크 분석,구성등을 지원하는 디스크 저장및 백업관리제품이며 「넷백업」은 백업,데이터 보관,복구기능등을 담당한다. 또 「파일시스템」은 기존의 소단위 블럭이 아닌 「익스텐츠」라는 넓은 장소에 파일을 저장하는 제품이다.
HP는 지난 93년부터 「파일시스템」을 라이선스받아 왔다.
이와 함께 두 업체는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통합 스토리지 관리제품을 개발,내년 중반께 공급할 방침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