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인트라넷, 기업성장 열쇠로 부상

(라스베이거스=AFP聯合)인터넷 기술에 기초를 둔 기업 내부 컴퓨터망인 인트라넷(Intranet)이 대기업이나 소기업에 다같이 성장의 열쇠로 등장했다.

대부분의 미국 대기업들은 이미 인트라넷을 확보했으며 2000년까지는 소기업의 25%, 중기업의 50%가 인트라넷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덱스에 참가한 미 시스코 시스템의 존 체임버스 사장은 『이 추세를 따르지 않으면 낙후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설턴트인 주디스 허위츠씨는 『인트라넷의 매력은 기업 내부간 및 전세계와의 대화를 가능케 해주는 점으로 과거에는 네트워크간 대화가 고통이었지만 인트라넷에서는 플러그 인만 하면 만사가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넷스케이프의 전략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 존 폴은 인트라넷이 『방화벽 뒤에 있는 회사 네트웍이며 TCP/IP 프로토콜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트라넷은 한 마디로 인터넷의 연장이며 여기서 말하는 방화벽(Fire Wall)은 인트라넷에 대한 해커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인트라넷은 회사, 사원, 납품업자, 대리점, 심지어 고객에게까지 커뮤니케이션 광장을 제공할 수 있고 또 제공해야 하는데 고객과 연결된 망은 엑스트라넷(Extranet)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