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브라질 이동전화 입찰자격 회복

브라질 제2이동전화 사업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브라질 고등법원이 24일 SK텔레콤이 참여한 알가 컨소시엄의 입찰자격을 회복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브라질 통신부의 입찰 자격심사 이후 제기된 SK텔레콤의 사명과 관련된 논란이 종결됐으며 내년 1.4분기로 예정된 3번 지역 최종입찰결과 발표시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참여한 알가 컨소시엄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지역은 3번 리우데자네이루/에스피리토산토 지역과 5번 파라나/산타카타리나 지역으로 SK텔레콤은 3번 지역의 사업권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3번지역은 브라질 제2의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해 2개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천6백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SK텔레콤은 입찰자격 회복에 따라 사업권 획득을 전제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동통신망 구축과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기술진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