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퍼스광학공업이 미국의 기록매체 벤처기업인 테라스토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용량 광자기디스크(MO) 공동개발 사업에 가세한다고 일본 「日經産業新聞」이 25일 전했다.
올림퍼스광학이 가세하는 공동개발에는 이미 미국의 이메이션,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퀀텀 등이 참가해 컨소시엄방식으로 정보교환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 실용화를 목표로 기억용량 20GB의 대용량 MO 개발을 추진중이다.
올림퍼스광학이 이 컨소시엄에 참가해 개발하는 것은 기록재생용 광픽업, 광학헤드에 레이저 빛을 유도하는 미러(거울) 등인데 이미 시작품을 개발해 테라스토어에 제공했다.
테라스토어 등이 공동개발하는 대용량 MO는 기존 MO와는 달리 HDD에 사용되는 기록재생기술을 탑재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록용량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램(2.6GB)의 약 8배로 영상을 79시간 녹화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이 대용량 MO를 우선 워크스테이션용이나 서버시스템용 기록장치로 실용화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