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노트북 컴퓨터의 전원관리 개선 지침을 다음주 발표한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IMPI(인텔 모빌 파워 이니셔티브) 버전 1.0」으로 명명된 이 지침은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규격 및 설계 방안을 담게 되며 인텔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인텔의 제이슨 질러 모빌플랫폼 마케팅 담당자는 『이 지침은 시스템 컴포넌트의 전력 및 전압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침에 따르면 스크린 제조업체들은 제품의 평균 전력소비량을 내년에 3.3W에서 오는 99년 2.3W로 줄여야 한다.
인텔은 이와 관련, 지침에 따라 제작된 노트북은 배터리 평균수명이 내년 2.2시간에서 99년 3시간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인텔은 내주 지침 발표를 한 후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이 CPU와 하드드라이브 등 노트북 컴포넌트들을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떻게 운용할지 결정하는데 필요한 「파워 모니터 3.0」 소프트웨어도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