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컴퓨터 시스템과 라우터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결함(버그)이 발견됐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 「랜드 어택」으로 명명된 이 결함은 지난주 한 해커에 의해 「버그트랙」이란 메일 리스트에 올려진 것으로 윈도95,NT,유닉스,매킨토시 시스템과 라우터를 공격,시스템 작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랜드 어택」은 조작된 패킷을 이용해 호스트 컴퓨터나 라우터가 같은 동작을 반복하게 만듦으로서 작동을 멈추게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보안 관련 업체인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스」의 크리스토퍼 클라우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여러 종류의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라우터 업체인 시스코는 그러나 라우터의 구성을 변경해 결함 발생에 대처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관련 업체들도 곧 결함 대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