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세방텔레콤(대표 황성근)이 지역 TRS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1일부터 디지털 TRS상용서비스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세방텔레콤은 1백30억원을 들여 부산지역에 교환국 1개소 및 기지국 2개소, 경남권에 기지국 6개소를 설치하고 면적대비 70%, 인구대비 85%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해 상용서비스에 나서게 됐다.
세방텔레콤은 우선 음성, 데이터통합서비스와 차량위치추적서비스(AVL)를 제공하며 앞으로 이동팩스서비스, PC통신서비스, 무선신용카드조회 서비스, 무선원격검침서비스, 차량군단관리서비스, 인터넷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기지국을 20개소로 늘려 통화음영지역을 완전 해소하는 한편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있다.
가입비는 3만원에다 보증금 5만원, 월기본료는 9천5백원, 통화료는 10초당 19원이다. 데이터서비스의 경우 9천원으로 2천패킷까지는 무료이고 추가 패킷당 3원이 부과된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