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社가 64MD램 전환을 가속화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마이크론社는 내년도 설비투자비의 대부분을 64MD램 생산력 강화에 투자, 내년 2.4분기까지 64MD램 주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마이크론사의 내년도 설비 투자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약 6억달러. 마이크론사는 이 투자비의 대부분을 기존 아이다호州내 기존 공장에 투자해 64MD램 체제 전환을 서두를 계획이다. 마이크론의 계획대로 설비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내년 2.4분기에는 64MD램 생산규모가 16MD램을 웃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16MD램 가격이 3.5달러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올들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16MD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론사의 64MD램 생산 본격화로 64MD램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한편 마이크론사는 기존 공장의 설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유타州의 새 공장 완공을 99년 후반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새 공장의 가동시기는 빨라도 99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