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기기개발업체인 판 커뮤니케이션스가 설계사무소인 요코하마전자기술, 의료기기개발업체인 에스컴 등과 공동으로 PC용 핸즈프리 폰을 개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전했다.
3개사가 공동개발한 이 핸즈프리 폰은 마이크와 스피커가 근접함으로써 발생하는 울림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들의 위치를 설정하는 한편 사람 목소리와 같은 주파수대를 집중 증폭시키는 독자개발의 아날로그 IC를 채택해 소음이 있는 곳에서도 원활한 양방향 동시통화가 가능하다.
또 기존 스피커 폰에서는 양방향 동시통화를 위해서 고가의 DSP(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를 채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핸즈프리 폰은 저가의 아날로그IC를 채용하기 때문에 판매가격이 1만엔대로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전력도 적어 전지로도 이용할 수 있다.
판 케뮤니케이션스는 현재 미국 등에서 이 핸즈프리 폰의 특허를 출원 중인데 앞으로 대형 PC업체 등에 OEM 공급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