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구의동 전자전문상가 테크노마트21의 관리업체인 프라임산업이 개장 전까지 모든 점포를 분양한다는 전략 아래 현재 분양되지 않은 점포에 대해서 임대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연구 중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
프라임산업은 이를 추진하면서 10평을 기준으로 한 1억3천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분양을 받은 사람들의 반발을 우려해 요즘처럼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서 모든 입주자들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상가활성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입주예정자들에게 설득한 후에 일을 진행시킨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있으나 입주예정자들의 동의를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임대료 할인여부가 불투명한 실정.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상가임대료를 할인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 분명하지만 최근의 경제 위기상황과 맞물려 입점자들이 크게 줄고 있는 데다 기존 용산전자상가에서 신상권으로 이전에 따른 장점을 내세우기 위한 것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을 뿐』이라며 『여하한 경우에도 분양주들에 대해 직접적인 피해나 손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대단위 상가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설명.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