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인 서울TRS(대표 이인혁)가 15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서울TRS는 최근 1백억원을 들여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본사에 교환국 1개소를 비롯해 관악산, 천보산 등 7개의 기지국을 설치 완료하고 지난 달부터 시험통화를 거치는 등 준비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TRS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TRS는 우선 음성통화서비스를 비롯해 무선데이터통신, 차량위치추적서비스(AVL)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내년에는 이동팩스서비스, PC통신서비스, 무선신용카드조회 서비스, 무선원격검침서비스, 차량군단관리서비스, 인터넷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서비스 가입비는 3만원이고 보증금 5만원이며 월기본료는 7천2백원으로 10초당 19원의 사용료를 받는다. 부가서비스인 무선데이터통신은 기본료가 1만2천원으로 2천패킷까지는 무료이고 초과시 1패킷당 3원이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