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共同聯合) 일본의 위성방송 업체인 디렉TV가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 63개 채널을 통해 서비스되는 디렉TV는 앞으로 채널수를 크게 확대해 영화 채널 26개, 드라마와 만화 채널 10개, 음악 9개 채널 등 총 90개의 채널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공급 업체로는 마쓰시타 전기공업, 도쿠마쇼텐 출판사, 일본 위성방송공사, 디렉TV의 대주주인 미국의 디렉TV 인터내셔널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일본 위성방송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퍼펙TV와 이날 방송을 개시한 디렉TV가 주도하게 됐다. 또 내년 봄부터는 J스카이B가 위성방송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일본 시청자들은 약 3백개의 위성방송 채널 선택권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