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 가상PBX를 도입

비동기전송방식(ATM) 근거리통신망(LAN)과 구내전화망을 하나로 통합, 구축할 수 있는제품이 국내에 선보였다.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은 네트워크장비를 통해 구축되는 LAN과 사설교환기(PBX)로 구성되는 구내전화망을 통합하는 「가상PBX」를 도입,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윈도NT 서버와 PBX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텔레포니통합(CTI)카드로 구성된다.

「가상PBX」는 외부로부터 인입되는 전화선을 PBX 기능을 구현하는 윈도NT 서버에 접속시키고 이 윈도NT 서버를 다시 ATM 스위치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ATM 스위치는 여러대의 PC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며 기존 전화는 PC에 장착된 CTI 카드 및 허브를 통해 기능을 수행한다.

퓨쳐시스템은 50∼1백명 수준의 중소기업, 단체가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LAN과 전화망을 별도로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쳐시스템은 「가상PBX」를 통해 팩스, 전자우편, 웹브라우저, 영상회의 등을 통합한 중소규모용 통합 통합메시징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