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FP聯合)비디오 및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가 4일 홍콩에서 시작되었다.
홍콩 텔레커뮤니케이션사의 자회사인 IMS(인터액티브 미디어 서비스)는 이 서비스 시작으로 홍콩 주민들은 원할 경우 앞으로 수 주안에 비디오, 음악 및 게임 등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또 고객들에게 TV를 통해 쇼핑과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며 앞으로 몇 달안에 고품질의 인터넷 접속도 가능해진다고 IMS는 밝혔다.
윌리엄 로 IMS 전무는 이 서비스는 이미 약 3백가구에서 실험운영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홍콩의 모든 주민들에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 전무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예약자들은 현재 사용중인 전화 소켓에 직접끼워 TV, 컴퓨터 및 스테리오 시스템과 연결되는 「스마트 박스」를 받게되며 모든 기능은 1개의 원격 제어기로 작동된다고 밝혔다.
IMS는 이미 약 7백편의 장편 특작 필름은행을 구축했으며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일본측 파트너인 NEC 및 세가 엔터프라이세즈사와 협정을 맺었다.
로 전무는 게임놀이는 세가사의 새턴 콘솔과 연결되는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 전무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시청료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요금은 1편당 美貨로 약2.50달러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