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 사장(54)은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와 67년부터 93년까지 삼성그룹에 몸담아 오다가 95년 효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생활산업본부 대표를 맡다가 이번에 효성그룹의 정보통신사업을 이끌 최고 수장으로 선임됐다.
삼성 근무시절 그룹 비서실 인사팀장과 코닝 관리본부장 등 줄곧 인사관리분야를 맡아왔고 91년 삼성SDS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보통신분야와 본격 인연을 맺었다. 인사관리통 답게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성격으로 임직원들과는 합리적인 대화를 즐기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
수준급의 골프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최인화씨(52)와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