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커내버럴=AP聯合)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가 5일 새벽 7시20분(현지시간) 2주간의 과학실험 등 임무를 마친후 6명의 승무원 및 과학자를 싣고 케이프 커내버럴 소재 美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의 활주로에 안착했다.
16일 동안의 체공기간중 미국의 윈스턴 스콧과 일본의 도이 타카오 등 2명의 과학자는 과감한 우주유영을 통해 왕복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1천만달러짜리 태양 관측선 스파르탄을 끌어당겨 컬럼비아에 싣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출신의 칼파나 차울라는 스파르탄이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지상통제소의 명령을 접수하지 못하자 로봇팔을 통해 회수하려다 실수로 멀리 밀어뜨리는 실수를 저질렀었다.
NASA 과학자들은 회수한 스파르탄이 작동하지 않은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