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인 광주TRS(대표 이기승)가 오는 15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광주TRS는 총 70억원을 들여 광주시 서구 쌍촌동 소재 본사에 교환국 1개소를 비롯해 광주, 목포, 여수, 순천 등 4개지역의 기지국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달 시험통화를 거치는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15일부터 면적대비 55%, 인구대비 8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해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광주TRS는 우선 음성통화서비스와 무선데이터통신 등을 제공하고 앞으로 이동팩스, PC통신, 무선원격검침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내년까지 지역사업자들간 전국 광역망을 구축키로 했다.
서비스 가입비는 3만원, 보증금 5만원이며 월 기본료는 9천5백억원으로 10초당 19원의 사용료가 부가된다. 또 부가서비스인 무선데이터통신의 경우 기본료가 9천원으로 2천패킷까지는 무료이고 초과시 1패킷당 3원이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