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는 8일 신항공교통관제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항공교통관제시스템은 현재 운영 중인 항공 교통관제시설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와 2000년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따른 항공 교통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구축되는 것으로 예산은 3백35억원 규모이며, 구축기간은 2000년 까지이다.
사업내용은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FIR) 내에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안전운항과 정시성 확보 등 원활한 항공교통관제업무 수행을 위한 최신 시스템 도입 및 설치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CNS/ATM과 같은 미래위성항행 기술개념의 반영 등을 통해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SDS를 포함한 국내 7개 SI업체가 관련분야 외국사들과 협력하여 지난 9월25일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사전자격심사, 기술능력 등의 평가를 거쳐 10월27일 삼성SDS, HIT, 금호텔레콤을 1차 대상업체로 선정했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신항공교통관제시스템 도입 및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수기술의 도입과 효과적인 국내기술이전이 핵심』이라면서 『이에따라 세계적으로 항공교통관제시스템 구축분야에 경험이 많고 신뢰성있는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사를 기술협력사로 선택, 삼성SDS가 기술이전을 받아 완벽하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