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및 정보통신업체들이 신용카드결제 기반의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사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오는 20일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한국사이버페이먼트(주)는 마스타카드를 비롯해 BC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LG신용카드 등 국내 굴지의 신용카드사와 다우기술, 쌍용정보통신 등 정보통신업체가 공동으로 14억원을 투자해 설립됐으며 초대사장에는 마스타카드인터내셔날코리아 김근배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이에 따라 KCP는 오는 20일 법인등록을 마치는 대로 신용카드 보안프로토콜인 SET실험서비스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SET실험을 위한 가상백화점 구축은 삼성물산, 쌍용정보통신, LG소프트, 한국통신, 한솔텔레컴 등이 참여하게 되며, 한국통신이 인증(CA)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들 업체는 KCP의 공식출범에 앞서 이미 지난 8월 전자상거래 실험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