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경기한파에 "진저리"

*-PC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업체들이 국내 PC업체들이 연이은 부도로 평균 수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자 이제는 판매량이 늘어나도 걱정이라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안에 진저리를 치고 있는 실정.

최근 달러 환율이 급상승하자 최대의 경쟁상대인 대만산 제품 수입이 주춤, 매출확대를 위한 호기를 맞고는 있으나 더 이상의 부도피해를 우려해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만산 제품 수입가격이 환율변동으로 2배 가까이 뛰는 바람에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는 했으나 최근 PC업체들이 연이어 부도를 내고 있고 어음할인도 안되는 등 자금흐름이 막혀 이제는 현금거래가 아니면 공급을 않고 있다』며 『영업도 싫고 그저 조용히 있고 싶을 뿐』이라고 불안한 심정을 토로.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