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업체인 모콤(대표 박재명)이 무선데이터망을 이용해 교통, 증권정보 등 각종 부가정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용 정보단말기(PDA)를 개발했다.
17일 모콤은 지난해부터 총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교통정보를 그래픽 또는 문자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무선데이터통신용 PDA단말기를 내년 4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모콤이 개발한 무선데이터용 단말기는 모토로라의 무선모뎀을 장착해 무선데이터 전국사업자인 에어미디어, 한세텔레콤의 데이터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정보 이외에도 증권, 경마, 기상, 뉴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같은 부가서비스기능 이외에도 주소, 전화번호, 메모 기능을 갖고 있는 전자수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한 전자우편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응용 애플리케이션의 압축기술 및 최소 정보량 전송기술을 적용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발생하는 비싼 사용요금문제를 해결했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