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검색엔진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 「인터액티브 위크」에 따르면 AOL은 내년 초부터 자사 인터넷 사이트(AOL.com)에서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AOL은 검색엔진 서비스가 웹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주문화된 뉴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전자메일을 통한 자료전송도 용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OL은 이와 함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 검색엔진을 디폴트 프로그램으로 삼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AOL의 서비스로 야후, 엑사이트, 라이코스 등 기존의 검색 서비스는 물론 최근 서비스를 개시한 스냅!온라인 등이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한 이들 서비스 외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부터 자사 온라인 서비스인 MSN과 웹사이트인 MSN.com에서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올해 말을 기점으로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경쟁은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