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국(SO)들이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케이블TV 가입자들이 오히려 줄어들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
케이블TV방송국들은 케이블TV 시청자가 2백50만 가구를 돌파하면서 케이블TV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2차 SO의 본격 개국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는 케이블TV 시청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IMF한파로 일반인들이 케이블TV 가입비 등 문화비 지출을 극도로 자제할 것으로 보여 타격을 우려.
이와 관련, SO측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EBS위성방송을 송출하면서 가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듯 했으나 최근들어선 IMF의 영향으로 신규 가입이 주춤하다』며 『기존 가입자들로부터 해지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