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명지대에 전자도서관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정보통신이 이번에 공급하는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전자도서관솔루션(LIMS:Library &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으로 단행본이나 논문의 원문 텍스트 및 이미지를 읽는 스캐너, 스캐너로 읽지 못하는 고서들을 처리하는 디지털카메라, 저장장치, 사용자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저장된 정보를 전송해주는 서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명지대에서 사용하던 기존 도서관 전산시스템과 상호 연동해 이미 구축된 각종 전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토록 해 도서관 관리자의 편의를 향상시켰다고 LG정보통신은 설명했다.
LG정보통신은 지난 96년 해외전문 학술자료를 서비스할 수 있는 「LG상남도서관」과 이번에 명지대 도서관을 구축한 것으로 계기로 국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전자도서관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가상대학(Cyber University) 구축사업도 나설 예정이다.
전자도서관은 학생들이 도서관 열람대에서 일일이 도서목록을 찾거나 책과 논문을 찾으러 직접 도서관에 갈 필요없이 교내 근거리통신망(LAN), 일반전화망(PSTN) 등을 통해 집에서도 책의 목록과 이미지 등을 전송받을 수 있도록 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가상대학 실현에 핵심이 되는 정보시스템이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