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제품 수입판매업체들은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외산 전자제품의 매기가 갈수록 냉각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재고 확보가 더 어려운 문제로 등장.
전자상가의 외산제품 취급업자들은 『최근 환율급등과 이에 따른 판매부진과 마진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수입물량 부족으로 재고가 바닥난 상태로 매장진열품을 판매하고 난 후 이를 채울 제품이 없어 파는 것도 조심스러운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널뛰는 환율에 어떻게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
전자랜드 임대매장 세일 후 일부 업체들은 『오랜 만에 고객들의 발길을 잡았으나 정작 팔고 난 제품들을 채울 매장 진열품이 없을 정도의 재고난(?)』이라며 『이 빠진 매장이나 진열장을 보면 이젠 무조건 팔고 보자는 식의 영업도 재고해 볼 여지가 있다』고 뼈있는 한마디.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