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칩 제조업체인 미 S3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을 개편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회사를 떠났던 테런스 홀트가 회장 겸 CEO로 복귀했고 그동안 CEO를 맡았던 게리 존슨은 부회장에 임명됐다.
디오사도 바나타오 공동 창업자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멤버로 남는다.
한편, 홀트 신임 CEO는 이번 인사후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고성능 PC용 그래픽칩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3는 지난해 시러스 로직을 제치고 그래픽칩 시장의 1위 업체에 올랐으나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경쟁 업체들의 시장 잠식 등으로 최근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