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항공기 이착륙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인 기상정보시스템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상정보시스템은 항공기 이착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역풍 등의 저층 난류를 활주로 주변에 설치된 센서 등을 통해 미리 탐지하는 저층 난류 경보시스템과 활주로 주변의 풍속, 기온, 습도 등 각종 기상정보를 수집, 광케이블과 무선을 통해 즉시 기상자료 종합처리시스템으로 전송하는 기상관측 시스템, 전송된 모든 자료들을 취합, 분석해 최적의 이착륙 조건을 산출해 내는 종합철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99년말까지 관제탑 등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LG정보통신은 또 종합처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국내업계로는 처음으로 독자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