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시스템 관리자들의 임금 수준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최고정보책임자(CIO) 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스템 관리자들의 올해 평균 연봉 인상률은 14.1%였으며 특히 시스템 운용자들은 7만달러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층은 그러나 이같은 고액 임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만큼의 시스템 관리자를확보할 수 없다며 구인난을 호소했다.
CIO 협회의 조사, 교육 담당자는 『시스템 관리 혹은 보안 책임자가 회사를 떠나면 그 자리를 채우는 일이 대단히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스템 관리자를 구하기 어려운 것은 이 분야의 전문 양성 기관이 거의 없는데다 기업의 전산 환경 자체가 대단히 복잡해져 기업 자체에서 이를 관리,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