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이트웨이2000이 14.1인치의 대형화면을 채용한 슬림형 노트북PC 「솔로 5100」시리즈를 2천∼4천달러대에 내놓아 노트북의 새로운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다.
미 「PC위크」에 따르면 게이트웨이가 발표한 신제품중 「솔로 5100SE」는 1백66MHz MMX펜티엄을 기반으로 16MB SD램(1백44MB까지 확장가능)과 2GB HDD,20배속 CD롬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가격이 2천9백99달러으로 이는 14.1인치 화면의 경쟁제품에 비해 1천5백∼2천달러가 낮은 파격적인 수준이다.
이와 함께 2백MHz MMX펜티엄에 32M SD램,3GB HDD 등을 갖춘 「솔로 5100LS」가 3천6백99달러,그리고 2백33MHz MMX펜티엄에 48M SD램,4GB HDD를 탑재한 「5100XL」모델이 4천1백99달러로 모두 IBM이나 디지털 등 경쟁제품보다 크게 낮아 게이트웨이의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 제품은 무게 6.6파운드(3Kg),두께 1.6인치로 경량, 슬림화 추세에 따르고 있으며 기존의 「솔로 2300」이나 「9100」과 도킹 스테이션,시스템 메모리,모뎀 등을 공유한다.
한편 「솔로 5100」시리즈는 14.1인치의 대화면을 채용하고 있으면서도 프로세서 속도가 1백66∼2백33MHz로 대화면, 고속의 메가급 제품과 12인치화면에 1백50∼2백MHz속도인 미들제품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