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니시스가 서비스, 컨설팅 및 하이엔드급 서버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PC및 저가 서버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유니시스는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저가품 제조분야를 줄여나갈 방침을 정하고 향후 「클리어패스」서버나 윈도NT서버 등 하이엔드 제품의 생산과 서비스, 컨설팅 분야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시스의 PC부문은 지난해의 경우 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전체 63억달러에서 8%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유니시스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PC부문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업체로부터 PC를 공급받아 자사브랜드로 계속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니시스는 유력 업체와 노트북,데스크톱,로엔드 서버공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협력업체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컴팩이 유력한 제휴대상으로 거론되는 실정이다.
반면 서비스 및 컨설팅 사업은 전체에서 62%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