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본격적인 사업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D사, R사 등 대부분의 중견 가전업체들이 조직개편작업을 분기별로 계속 단행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어 해당업체 임직원들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
일부 중견 가전업체들의 경영자측은 『환율변동과 경기전망이 불확실해 완결된 조직개편 및 연중계획을 내기 어렵다』며 『상황을 좀더 지켜보면서 분기별로 2, 3차 조직개편을 더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에 소속된 임직원들은 그야말로 전전긍긍.
이에 따라 관련 사업부의 직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회사측의 조치에 앞서 자체적으로 사업계획 및 긴축활동을 벌이면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것.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황도 상황이지만 당분간 사업실적과 근무태도를 더 지켜보고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요즘 같아서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라고 한숨을 내쉬기도.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