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 PC업체들의 가격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미 「C넷」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에 이어 델 컴퓨터,휴렛패커드(HP)등 주요 PC업체들은 데스크톱 및 노트북 제품을 8%에서 최고 26%까지 내리고 판매확대에 적극 나섰다.
세계 최대 노트북업체인 도시바는 「새털라이트」「새털라이트 프로」「포티지」「테크라」등 자사 노트북 전기종에 걸쳐 6%∼26.6%까지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1백66MHz MMX펜티엄과 16MB 램,2.02GB 하드드라이브,13.3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상위기종 「테크라 740CDT」가 고 4천4백99달러에서 3천2백99달러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또 1백33MHz펜티엄에 32M 메모리,1.51GB HDD,10.4인치 LCD등을 탑재한 「포티지 300CT」가 2천9백99달러에서 16.6% 떨어진 2천4백99달러에 판매된다.
HP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트북 판매가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여세를 몰아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 올린다는 목표아래 제품가격을 일제히 8%씩 내렸다.
이로써 2백33MHz MMX펜티엄을 기반으로 13.3인치 LCD4GB HDD등을 갖춘 최신기종 「옴니북 3000CTX」가 4천75달러에서 3천6백70달러로 떨어졌고 1백66MHz MMX펜티엄기종인 「옴니북 5700CT」도 2천8백20달러에서 2천5백40달러로 내렸다.
델은 최근 아시아지역 통화가치 폭락에 따른 부품 조달가격의 하락을 반영,업무용 데스크톱을 최고 15% 인하했다.
이에 따라 3백MHz 펜티엄II기반의 「옵티플렉스 GXaL」가 32M 메모리와 2.1GB HDD,15인치 모니터 등을 갖추고 2천7백48달러에서 2천3백38달러로 떨어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