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로 촉발된 국내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컴퓨터 잡지들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잡지계 관계자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해 눈길.
컴퓨터 잡지 편집장들은 최근 긴급회의 자리를 마련해 심각한 자금난으로 겪고 있는 이번 불황을 공동 대처하기로 결의한 데 이어 그동안 컴퓨터 잡지계에서 제살깎아먹기식의 과당경쟁을 자제할 것을 논의.
컴퓨터 기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임인 컴퓨터기자클럽(KCRC)도 각 잡지사 발행인들에게 다소의 임금조정을 거치더라도 감원은 자제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P사와 H사의 소송문제로까지 비화된 정품CD타이틀을 비롯한 CD부록을 연 4회로 제한하도록 요구.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