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스템(대표 김해성)은 개인 컴퓨터에 타인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주는 PC보안시스템인 「스마트락 2.0」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락(Smart Lock) 2.0은 기존 「스마트락 1.0」을 대폭 보완해 개발된 것으로 부팅제어보드(SSR-200-ISA)를 추가해 부팅단계에서부터 보안을 강화했으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도난시에도 자료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안 알고리듬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IC카드를 이용한 부팅제어, 하드디스크 보호, 파일암호 및 화면보호 기능을 가진 PC보안시스템으로 윈도95 환경에서 운용되며 PC의 로그인(Log in)에서 로그아웃(Log out)까지의 모든 사용내역을 체계적으로 DB화해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부팅제어보드는 COM3/4 리더기 전용의 통신포트를 탑재해 제품의 설치와 사용을 편리하게 했고, 64KB 플래시 바이오스(BIOS)를 채택함으로써 3천명 정도의 부팅제어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다. 또 바이오스 프로그램의 수정 및 갱신시에도 보드교체 없이 바이오스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만으로 가능하다.
김해성 스마트시스템 사장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경찰청 업무의 보안시스템으로 스마트락 2.0이 최근 선정돼 IC카드 시스템통합(SI) 업체인 기아정보시스템을 통해 납품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칩운용체계(COS) 개발을 통한 스마트카드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락 2.0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스마트카드시스템이 최근 개설한 홈페이지(http://www.smart-system.com)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