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오이타 새공장 건설 계획을 1-2년 가량 연기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의 니시무로 다이조 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1천5백억엔을 투자해야 하는 새 공장 건설은 무리』라며 『올해와 내년 중에도 오이타공장의 착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이타 새공장은 빨라도 2천1년 이후에나 가동될 것으로 보이는데, 도시바는 당초 2백56MD램 양산용 미세가공기술을 도입한 최첨단공장을 2000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한편 도시바는 지난해 1천3백억엔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이와테 도시바 일렉트로닉스」의 새공장 건설도 연기한 바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