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와 도시바가 잇따라 평면브라운관 TV를 상품화한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샤프는 오는 3월과 4월에 각각 32인치형과 28인치형의 와이드타입 평면브라운관 TV를 시장투입할 예정이며, 도시바도 3월 중 평면브라운관 타입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잇따른 평면브라운관TV 시장투입은 소니가 평면브라운관 TV 「베가」의 판매호조로 점유율에서 도시바, 샤프를 추월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소니의 「베가」로 시작된 평면브라운관TV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샤프와 도시바가 내놓는 제품은 모두 도시바가 개발한 평면브라운과는 탑재한다.
한편 일본 컬러TV시장은 지난해 4월 소비세율 인상조치 이후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 소니만은 이런 가운데도 베가의 판매호조로 점유율을 종전의 12%에서 17%로 끌어올리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