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SMC네트웍스가 최근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에 채종기씨를 영입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SMC네트웍스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저가정책을 고수하고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소규모 워크그룹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C네트웍스는 제품의 공급기지를 미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 장비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며 상반기에는 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인텔, 쓰리콤 등이 주도해왔던 국내 워크그룹용 네트워크 장비시장에 SMC네트웍스가 가세, 치열한 시장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SMC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스탠다드마이크로시스템즈(SMSC)와 액톤테크놀로지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근거리통신망(LAN)용 허브, 카드, 소형스위치 등 워크그룹용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SMC네트웍스 코리아는 현재 현대정보기술, 삼테크, 오픈테크, 세통정보기술 등 총 4개 업체와 제품공급계약을 맺고 국내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