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 SI사업 대폭 강화

한솔텔레컴(대표 소진화)이 올해 고부가가치 시장특화전략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시스템통합(SI)사업비중을 대폭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솔텔레컴은 자체개발 그룹웨어인 「Echo」를 기반으로 대외SI,인트라넷 강화하고 아웃바운드 CTI시스템을 할부금융사, 카드사 등 금융기관과 신규통신사업자 및 한솔PCS 등에 공급해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SI비중을 58%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솔은 저부가가치분야는 아웃소싱으로 대체하고 BRP, ERP, 컨설팅 등의 기술집약적인 분야로 사업역량을 집중시켜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지분야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한솔과 손잡고 중국과 동남아의 합작회사및 제지업체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공급하는등 해외SI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또 인터넷부가서비스인 음성재판매, 인터넷폰사업 등 별정통신사업에도 3월부터 본격 참여해 인트라넷 컨설팅, 인터넷게임, 전자출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솔텔레컴은 이에 따라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15% 정도 늘어난 7백10억원, 순익 3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