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NEC는 그동안 자동차 계기류나 AV기기 이 표시판등으로 생산해온 형광표시관사업에서 철수하고 이 사업과 관련한 생산인원을 오는 4월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차세대표시장치인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및 LCD사업으로 대체해 장래성이 밝은 PDP 및 LCD 사업에 경영재원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NEC는 형광표시관이 점차 LCD로 수요대체되고 있는데다 가격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3년후 이 사업에서 완전철수한다는 방침 하에 지난해말로 신규제품에 대한 수주를 중지했으며 기존 품목에 한해 당분간 협력업체를 통한 위탁생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NEC는 현재 3백명에 달하는 형광표시관 생산인력을 NEC카고시마에서 건설중인 PDP양산공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배치키로 했다.
이번 형광표시관사업 철수방침을 계기로 NEC의 표시장치사업은 20인치급까지의 중소형 제품은 LCD로, 그 이상의 대형분야는 PDP로 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