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해 5천20만명에서 오는 2001년에는 1억7천4백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펴내는 주간 기술동향 최신호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인터넷 상거래 모델」이란 최신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웹 이용자 증가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EC) 규모 역시 지난해 1백억달러에서 2001년에는 2천2백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인터넷 이용자수는 미국이 지난해 전체 이용자의 58%인 2천9백20만명에 달했으며 오는 2001년에도 전체 이용자의 54%인 9천4백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이용자는 지난해 8백40만명에서 2001년에는 3천6백80만명으로 증가, 성장률 측면에서는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서유럽지역도 지난해 9백90만명에서 2001년 3천2백10만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EC의 경우 미국은 지난해 전세계시장의 85%에 달하는 85억4백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2001년에는 1천5백51억7백만달러로 전세계시장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