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음반직배사 EMI코리아의 현 대표이사인 심용섭 사장의 거취를 둘러싼 하마평이 『온다』(제일제당)와 『가지 않는다』(EMI)로 엇갈려 관심.
최근 제일제당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 극장, 음반 등 각 사업부서는 새 사업본부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 「심용섭 상무」를 위한 업무보고 준비를 완료했고 사내 게시판의 임원 인사 이동란에 심 대표가 포함되는 등 새 본부장 맞이에 분주한 모습.
이에 EMI코리아 측은 일단 「낭설」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진위 파악에 촉각을 곧두세우는 분위기. EMI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제일제당으로부터 수 차례 전화가 걸려 왔지만 심 대표가 통화를 원하지 않았고 통화가 이루어졌을 때도 강한 거부의사를 보였다』며 제일제당의 인사가 잘못됐을 것이라고 주장.
심 대표는 2년 전 제일제당이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당시 그룹 경영전략팀에 근무, 현 CJ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틀을 다진 인물로 그의 정확한 거취는 그가 오는 8일 미국출장에서 돌아온 후에나 판가름날 전망.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