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콘의 97회계연도(97년 4월-98년 3월)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니콘은 최근 자사의 97년도 연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65% 감소한 70억엔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니콘이 당초 예상했던 1백20억엔(전년대비 40% 감소)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일본과 한국 반도체업체들의 투자 억제에 따른 반도체제조장비 분야 매출의 대폭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 기간 니콘의 연결 총매출은 당초 예상한 4천억엔보다 2백억엔 줄어든 3천8백억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가운데 반도체제조장비분야 매출은 당초 예상치인 1천8백억엔을 크게 밑돌아 96회계연도의 1천7백억엔보다도 적은 1천6백50억엔안팎이 될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