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등 9개사, "신개념 DVD-SW" 개발연구회 발족

일본 NHK의 5개 관계사와 도시바 등 9개 세트업체는 오는 3월 새로운 개념의 DVD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연구기관을 발족키로 합의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새로 발족하는 「DVD소프트웨어개발연구회」는 기억용량이 큰 DVD의 특성을 살려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이나 복수의 스토리를 동시에 기록해 시청자가 취향에 맞춰 골라볼 수 있게 하거나 영상을 보충하는 문자나 화상데이터를 대량기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 DVD 보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연구회에 참여하는 업체는 도시바, 마쓰시타,소니 외에 NHK의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NHK엔터프라이즈21,NHK소프트웨어 등 NHK의 관계사 5개사와 파이어니어 등 9개사이며 점차 참여업체의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DVD소프트웨어개발연구회는 소프트웨어업체측의 기획을 바탕으로 종전에 없던 새로운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을 동시에 연구, 상품화로 연결시켜 시장형성이 늦어지고 있는 DVD시장의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